지금 송도는 도심 레이싱 축제가 한창이다.
현대자동차는 5월 23~24일 이틀간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일대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도심 레이싱 축제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5’를 진행했다. 송도 시가지에 마련한 특설 서킷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대회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도심 축제로 현대차가 마련한 행사다.
MBC ‘무한도전’이 함게 했던 지난해 행사와는 달리 올해에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알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게 무료 입장할 수 있다. WRC 레이싱카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WRC 4DX, 온라인 레이싱 게임 ‘얼티밋 레이스’ 대회, 레이싱카에 레이서와 동승해 체험하는 ‘택시 타임’ 등 모터스포츠를 쉽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주니어 자동차 공학교실, 교통 안전 교실, 자동차 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키즈 테마 존’을 운영해 어린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메인 이벤트인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차전’은 23일 예선, 24일 본선으로 나눠 진행,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K3쿱 등 총 92대가 출전해 2.5km의 도심 서킷에서 열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작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총 8천여 석의 관중석과 실시간으로 경기 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을 마련해 많은 관람객들은 더욱 편하고 쉽게 레이싱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뿐만 아니라 이틀동안 경기 종료 후에는 인기가수들이 참여하는 콘서트가 열려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23일에는 김원준, 박미경, 영턱스클럽 등 추억의 스타들이 참여하는 ‘SBS 라디오 러브FM 특집 공개 방송 콘서트’가 24일에는 이문세, 에일리가 참여하는 ‘빅스타 콘서트’가 주말 저녁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