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고등학생 모형자동차 경진대회를 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5 고등학생 모형자동차 경진대회는 현대차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가 후원한다. 서류 심사로 본선 진출 팀을 선정했던 지난 대회와 달리 올해엔  예선 대회를 통해 본선 진출 팀을 결정한다. 참가팀들이 학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참가 학교상을 신설했고 경주 부분 배점을 낮춰 단순히 속도를 겨루는 대회가 아니라 창의적 아이디어와 참신한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경진대회에는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도교사 1인을 포함해 동일 학교 소속 4인까지 한 팀으로 구성해 5월 25일까지 참가신청서와 모형자동차 기획안(디자인&설계 포트폴리오)을 작성해 영현대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차량 설계 60점, 외관 디자인 4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진행된다. 특히 차량 설계는 기획/컨셉(20점), 구조 아이디어(20점), 세부설계(20점)로 나눠 심사되며, 외관 디자인은 디자인 창의성(20점), 디자인 심미성(20점)으로 나눠 심사된다.

심사를 통해 예선 대회 진출이 확정된 60팀에게는 모형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제작비와 부품이 제공된다. 6월 6일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진행되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예선 대회는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날 본선 진출 30팀이 가려지게 된다.  본선 대회는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우승팀에게는 월드랠리챔피언십 대회 참관 기회와 트로피, 메달, 상장이 제공하며, 해당 학교에는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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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