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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2014 회계년도 매출 12조 영업이익 5,896억엔 달성

닛산자동차가 2014 회계년도에 12 1,000억엔의 매출을 달성했다.

닛산 자동차가 13일 발표한 2014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까지) 결산결과를 보면 영업이익은 5,896억엔으로 증가했으며, 매출 대비 이익률은 5.2%이다. 매출액은 11조 3,800억엔이다. 닛산은 견실한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이는 소비자들의 강력한 수요가 주효한 것으로, 특히 북미와 서유럽 시장에서의 신차 판매 효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 변화하는 엔-달러 환율에 대한 지속적인 대처 등을 통해 일본과 일부 신흥 시장에서의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함으로써 실적을 극대화 시켰다는 게 닛산의 분석이다.

2014 회계년도 4/4분기 영업이익은 1,716억엔, 당기 순이익은 1,188억엔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2.6% 증가한 3조 2,900억을 달성했다. 닛산 중국 합작 법인 비례연결 기준, 2014 회계연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12조 4,100억엔이다. 비례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한 7,186억엔이며, 영업이익률은 5.8%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곤 닛산 자동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닛산은 지난 회계연도 동안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탄탄한 성과를 남겼다”며, “이는 소비자들의 닛산 신차에 대한 높은 수요 덕분이었다. 올 회계연도에도 우리는 우수한 신차 및 기술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비용 및 판매 관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통해 창출되는 시너지 효과 극대화 등 자사의 매출과 이익을 지속적으로 증대하는 것에 주력할 것이다. 이러한 활동들은 닛산의 중기경영계획 ‘닛산 파워 88’ 달성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닛산은 닛산 맥시마, 라니아, 인피니티 Q30 등의 신차 출시가 예정된 2015 회계년도에는 글로벌 판매 555만대 및 시장 점유율 6.5%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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