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연구소장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권상순 전무가 임명됐다.
권소장은 르노삼성차의 첫 한국인 연구소장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00년 9월 르노삼성자동차 출범 이후 현재까지 연구소장직은 르노 본사에서 파견된 임원이 담당해왔다. 르노 그룹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연구소의 신임소장을 한국인이 맡았다는 것은 르노삼성의 도약에 대한 르노의 신뢰가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Renault Technology Korea, RSM)는 디자인, 프로젝트 관리, 구매, 품질 등이 통합된 종합 자동차연구개발센터로, 한국은 물론 르노 그룹의 아시아지역 허브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SM5(수출명: Fluence, 플루언스) 모델과 QM5(수출명: Koleos, 꼴레오스) 모델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르노가 보유하고 있는 전세계 5곳의 디자인센터 중 프랑스 본사에 이어 최대 규모인 디자인센터가 위치해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