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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렌토와 카니발 미국 충돌안정평가에서 최고등급 받아

기아차 ‘올 뉴 쏘렌토’가 미국 안전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기아자동차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하는 안전도 테스트 평가 결과 쏘렌토가 최고 안전등급인 별 다섯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매년 주요 신차들에 대해 정면 충돌, 측면 충돌을 비롯해 전복 상황 등을 종합해 종합평가를 발표하고 있다.

NHTSA가 20일 발표한 충돌테스트 결과에서 올 뉴 쏘렌토는 ▲정면 충돌 별 다섯, ▲측면 충돌 별 다섯, ▲전복 상황 별 넷 등을 받아 종합평가에서 최고의 안전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올 뉴 쏘렌토’가 획득한 이번 안전도 평가 성적은 미국시장의 경쟁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좋은 성적이다. 쉐보레 이퀴녹스는 정면 충돌과 전복 상황에서 별 넷을 받아 종합 별 넷을 받았으며, 포드 엣지는 종합 별 넷을 받았지만 전복 상황 별 넷에 정면 충돌은 별 셋을 받았다. 볼보의 XC60 만 올 뉴 쏘렌토와 동일한 수준의 안전도를 확보했다.

기아차는 올 뉴 쏘렌토의 개발 단계부터 최고의 안전성 확보에 주력했다. 올 뉴 쏘렌토는 일반 강판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의 적용 비율을 기존 24%에서 53%로 높이고, 차체 구조 간 결합력을 강화시켜주는 구조용 접착제의 적용 범위도 크게 늘렸다. 차량이 보행자와 충돌할 때 차량 후드를 들어올려 후드와 엔진룸 사이에 충격흡수 공간을 확보, 보행자의 머리 상해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액티브 후드’를 적용하는 등 보행자 보호도 강화했다.

올 뉴 쏘렌토는 지난 2월 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IIHS)의 충돌테스트에서도 전 항목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

올 뉴 쏘렌토는 IIHS의 충돌테스트에서 전면 스몰오버랩을 포함한 5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를 얻어 ‘2015 TOP SAFETY PICK’에 올랐다. 특히 가장 가혹한 충돌시험 조건인 ‘스몰오버랩’에서 기아차 최초로 ‘우수’ 등급을 받아 향상된 안전성을 입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기아차의 높은 수준의 차량 안전 기술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기아차는 탑승자의 안전을 최 우선으로 생각하며 개발 초기부터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16일에는 기아차 카니발도 NHTSA의 안전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올 뉴 카니발’은 ▲정면 충돌 별 다섯, ▲측면 충돌 별 다섯, ▲전복 상황 별 넷 등을 받아 종합평가에서 최고의 안전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올 뉴 카니발’이 획득한 이번 안전도 평가 성적은 미국 미니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타사 모델과 비교했을 때 가장 좋은 성적이다.

기아차는 미국시장에서 올해부터 본격 판매되고 있는 신형 쏘렌토와 카니발이 모두 최고의 안전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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