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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 개막전 예선전 김종겸, 서승범, 이경국이 웃었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개막전 결승전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최종 예선이 25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하 KIC)에서 진행됐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클래스와 20클래스, 그리고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에서 참가해 1차 예선 상위 10%가 펼친 코리안랩은 시즌 챔피언 경쟁에서 중요한 부분이기에 기록 경쟁이 심하게 일어났다.

가장 먼저 진행된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에는 이경욱(개인), 하대석(부스터 스토머), 서호성(KSFR-핸즈모터스포츠), 여찬희(개인)가 참가해 폴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펼쳤다. 예선 1차이 하위 순위부터 코리안랩에 출전하면서 여찬희가 1분35초512의 기록을 보였지만 곧바로 서킷에 들어선 1분33초029로 앞서 나서기 시작했다.

또한, 예선 1차에서 2위를 차지한 하대석이 1분33초517의 기록으로 서호성의 뒤쪽에 머물면서 폴 포지션이 결정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예선에서 1위로 코리안랩에 진출한 이경국이 1분32초783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확정하면서 우승 후보의 인상을 강하게 남겼다.

결국,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는 이경국이 폴 포지션으로 결승에 진출하게 됐고, 그 뒤를 서호성과 하대석, 여찬희가 선두 그리드를 확정했다. 하지만 코리안랩에 들어가지 못한 심성훈(바보몰닷컴), 김재우 등이 동시에 포진해 뜨거운 결승전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이후 진행된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0클래스에서는 한민관이 코스이탈로 코리안랩에 들어서지 못하며 올라서게 된 하대일(부스터스토머)이 가장 먼저 나섰다. 1차 예선의 30%에 해당하는 총 5대가 참가해 펼쳐진 코리안랩에서는 하대일은 1차 예선보다 1초가 떨어진 1분25초815의 기록을 보였지만 다음으로 나선 서주원(서한-퍼플모터스포트)은 1차 예선보다 기록을 단축시킨 1분24초442의 기록으로 거리를 벌렸다.

다시 이원일(채널A동아일보)이 나섰지만 서주원의 기록에 떨어지는 1분24초673를 보였지만 예선 1차 2위로 코리안랩에 오른 서승범(현대레이싱)은 1분24초099의 기록으로 서주원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이와 달리 예선 1차 1위로 코리안랩에 올라 마지막으로 나선 정경훈은 자신의 기록보다 떨어진 1분24초517의 기록으로 3위에 머물고 말았다.

결국, 결승 그리드를 결정하는 코리안랩에서는 서승범이 역전하며 폴 포지션을 잡았으며, 그 뒤를 서주원과 정경훈, 이원일, 하대일이 포진한 가운데 결승을 진행하게 됐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최고 클래스인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클래스에서는 장현진과 김종겸(이상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오일기(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등 3대의 차량만이 코리안랩에 진출하게 됐다. 하지만 코리안랩의 진출보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과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자존심 대결에 더욱 관심이 가는 부분이었다.

1차 예선 3위로 결승에 오른 오일기가 가장 먼저 출발하며 결승 폴포지션에 대한 기대를 가지도록 했다. 오일기는 1차 예선에서 보여준 1분21초920보다 떨어진 1분22초014의 기록을 보이면서 아쉬움을 남겼고, 곧바로 이어진 김종겸이 1분21초720의 기록으로 오일기를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예선 1위로 코리안랩에 오른 장현진의 기록이 더 단축된다면 폴 포지션과 2그리드를 선점하면서 개막전 레이스를 좀더 편안하게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장현진은 예선보다 많이 떨어진 1분22초192의 기록으로 오일기의 뒤쪽으로 서면서 결승전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레이스를 만들도록 만들었다.

결국, 코리안랩까지 마무리한 제네시스 쿠페 10클래스에서는 다음달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김종겸이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그 뒤를 오일기와 장현진, 정회원과 김중군(이상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따르게 됐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김재현과 최명길은 6, 7위에 위치하면서 결승전에서는 최고 드라이버들이 펼치는 화끈한 레이스를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남 영암=한국모터스포츠 전문 기자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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