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개막전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0클래스 1차 예선이 25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펼쳐졌다.

총 19대의 차량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0클래스 1차 예선은 지난 시즌 챔피언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김재현이 10클래스로 올라서면서 더욱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새로운 팀은 물론 드라이버들이 경쟁에 참가하면서 1차 예선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특히,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0클래스의 경우 8명까지 코리안랩에 진출하게 돼 경쟁은 더욱 치열했다.

1차 예선 시작과 함께 정경훈(원레이싱)이 1분24초042의 기록으로 선두로 나선 가운데 이원일(채널A 동아일보)과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에 이어 올 시즌 팀을 이적한 한민관(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하대일(부스터 스토머)이 그 뒤를 이었다. 여기에 지난 시즌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던 이진욱(태강모터스포트)과 서승범(현대레이싱)도 만만치 않은 실력으로 선두 경쟁에 돌입했다.

기록에 뒤쳐진 드라이버들이 주어진 30분 내에서 다시 진입하며 기록은 바뀌기 시작했다. 서승범이 기록을 단축시키면서 정경훈에 이어 2위로 올라섰고, 이원일에 이어 한민관이 서주원을 추월해 그 뒤를 이어가고 있었다. 또한, 하대일과 이진욱, 그리고 어령해(KSFR-록타이트-HK)가 자리를 잡았다.

결국,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0클래스 1차 예선에서 정경훈이 1분 24초042의 기록으로 1위를 유지한 채 최종 예선인 코리안랩에 진출했다. 그 뒤를 서승범(1분24초256)과 이원일(1분24초360), 한민관(1분24초560), 서주원(1분24초612), 하대일(1분24초612), 이진욱(1분25초139), 어령해(1분25초24)의 기록으로 코리안랩에 진출해 결승 그리드 경쟁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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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한국모터스포츠전문기자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