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올해 1분기 판매 118만대. 매출 21조를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23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 기간중 ▲판매 118만 2,834대 ▲매출액 20조 9,428억 원(자동차 16조 5,349억 원, 금융 및 기타 4조 4,079억 원) ▲영업이익 1조 5,880억 원 ▲경상이익 2조 3,210억 원 ▲당기순이익 1조 9,833억 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공장 판매가 감소했고 원화 강세등이 실적 부담으로 작용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등이 감소했다.

현대차는 2015년 1분기 글로벌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3.6% 감소한 118만 2,834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3.7% 감소한 15만 4,802대를 판매했고, 해외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3.6% 감소한 102만 8,032대를 판매했다.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 감소한 20조 9,42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판매 감소와 유로화 및 신흥국 통화 대비 원화 강세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8.1% 감소한 1조 5,880억 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8%, 2.2% 감소한 2조 3,210억 원 및 1조 9,833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i20, ix25 등 지역별 전략 모델들의 판매 호조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국내시장에 첫 선을 보인 올 뉴 투싼에 대한 시장 반응도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향후 주력 신차의 출시와 함께 신차 판매 비중이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되고, 공장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환율 여건이 호전된다면 실적 개선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