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가 5월 3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e-Motional Technology for Human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EVS28는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한다. 북미전기자동차협회(EDTA)와 유럽전기자동차협회(AVERE)가 협력단체로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는 후원에 나선다.

EVS28은 자동차 산업에서 녹색 성장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과제로 전기자동차의 비전을 논의하고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장으로 전기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EVS28은 전기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업체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행사이다. 또,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기자동차 트렌드 및 기술 진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EVS28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45개 국에서 전기자동차 전문가 및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EVS28 전시회에는 전 세계 150개 업체가 400여 개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업체 중 60%가 해외 업체로 국내 전기자동차 관련 업체들에게 해외 시장 개척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VS28은 대륙간 순환 개최되는 46년 역사의 세계적인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1969년 1회를 시작으로 대륙간 순환 개최되는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는 전기 운송 수단의 주요 동향과 기술 발전을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다. 2002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EVS19가 열린 바 있다.

EVS28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29개국에서 33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EVS28 학술대회에는 전기자동차 전문가들이 초청연사로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자동차 권문식 사장이 ‘현대기아 클린 모빌리티’를 비롯 국내외 전문가들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EVS28 전시회에는 전 세계 150개 업체 참가하고 이 중 해외 업체가 60%를 차지한다. 현대기아자동차, GM, 르노, 닛산, BMW, 메르세데스-벤츠, 현대모비스, LG화학, LG전자, 삼성SDI, LG이노텍, 퀄컴, 한전, 만도,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코리아 등 전 세계 150개 업체(국내 65개, 해외 85개)가 400여 개의 부스를 선보인다.

특히, 150개 전시 업체 중 60%(유럽 33%, 중국 및 아시아 20%, 미주: 7%)가 해외 업체로 국내 전기자동차 관련 업체들에게 해외 시장 개척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S28 조직위원회는 국내외 업체 간 비즈니스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담장, 통역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VS28에는 학술대회, 전시회 외에도 전기자동차 시승회가 열릴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최신 전기자동차 및 충전 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으며 전기자전거와 전기오토바이도 시승해 볼 수 있다.

소비자들은 GM 스파크, 현대자동차 쏘울, 르노삼성 SM3, 닛산 리프, BMW i3, 파워플라자 피스가 선보이는 전기자동차, 만도 풋루스, ITALO OTOCYCLES가 선보이는 전기자전거 그리고 CM파트너가 선보이는 선바이크 전기오토바이를 체험할 수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