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독일 포르쉐에 마칸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했다.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는 독일 포르쉐의 소형 SUV ‘마칸’에 벤투스 S1 에보2 SUV 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SUV이면서도 스포츠카를 표방하는 포르쉐 마칸은 앞 뒤 타이어 사이즈가 다른 이종규격(mixed size)을 도입해 타이어 업체로서는 더욱 까다로운 자동차다. 한국타이어가 포르쉐에 공급한 벤투스 S1 에보2 SUV는 듀얼 레이어 트래드 기술이 적용되어 이종규격에 최적화된 초고성능 타이어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포르쉐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된 것은 R&D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Top Tier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것” 이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명차에 타이어 공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3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면서 벤츠와 BMW, 아우디 등 독일 3대 명차 모두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됐다. 최근에는 뉴 아우디 TT와 포드 머스탱 등 고성능 스포츠카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포르쉐 마칸에 공급하는 벤투스 S1 에보2 SUV는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차종의 특성을 최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개발한 초고성능 타이어로 벤투스 S1 에보2의 SUV용 제품이다. 벤투스 S1 에보2 SUV는 편안한 승차감과 낮은 진동소음 등의 특성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특히, 멀티 트레드 곡률과 이중 레이온 카카스를 갖춘 벤투스 S1 에보2 SUV의 정교한 기술은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 모두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제공한다. 최적의 노면 접지력과 더불어 수막현상을 제어하는 기술이 뛰어나다. 또한, 고속주행 환경에서의 우수한 드라이빙 컨트롤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제품은 독일의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 DTM(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면서 검증된 기술력을 집약한 초고성능 타이어이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벤투스 S1 에보2 SUV 또한 DTM 대회가 인정한 3중 레이어 블록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이는 타이어 마모 시에도 효율적인 접지 성능을 제공한다.
벤투스 S1 에보2 SUV는 최적화된 가교 시스템을 갖춘 최신 실리카 컴파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젖은 노면 주행과 마모 및 열노화방지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하이그립 스티렌-폴리머 포뮬러는 젖은 노면 성능을 개선했다. 숄더 블록의 외부 모서리에 배열된 홈을 이용한 냉각시스템은 안정적인 조종 능력과 내구성을 위해 신속하게 열 분산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벤투스 S1 에보2 SUV는 타이어 소음을 감소시키는 사이드월을 적용하여 편안한 드라이빙을 제공함과 동시에 타이어의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