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가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24일, ‘2015 CJ 헬로 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공식 테스트 및 트랙 오픈데이를 진행했다. 각팀의 인터뷰를 팀별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올해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전략은?
김의수 “경기장 오고 차타니 기분좋다. 올해 김동은 선수를 영입했다. 김동은과 황진우 선수를 앞세워 챔피언 타이틀 되찾아오겠다. 김동은 선수를 위한 차를 하나 더 만들면서 시간여유가 없었다. 팀과 7-8년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승철 치프미케닉의 공백으로 고군분투중이다. 그의 빈자리를 실감하고 있다. 치프 미케닉을 영입해서 새로운 체제를 갖췄다. 공식 테스트에 맞춰 일주일 이상 밤 샜는데 조마조마하다. 무사히 테스트를 마치길 바란다.올해 경기는 조항우 감독말처럼 박진감넘치고 치열할 것이다. 모든 팀들이 라이벌이다. 올 시즌 최선을다해서 챔피언 타이틀을 찾아올 생각이다”
황진우 “지난해 챔프 유력후보였지만 시리즈 2위로 그쳤다. 놓친부분이 아깝다. 김동은 선수도 왔고, 김의수 감독과 선의의 경쟁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 시리즈 챔피언도 중요하지만 팀 모두 분발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김동은 “올해 팀을 이적했다. 슈퍼 레이스 와서 처음으로 아버지(김정수 감독)를 벗어났다. CJ 레이싱팀은 가고 싶은 팀이었고 결국 오게됐다. 같이 레이스 하게될 선수들이 훨씬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목표는 외국인들을 이기는 것이다. 챔피언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팀 챔피언과 시리즈 1위를 이루는 게 목표다”
-팀 변화가 많았는데 아쉬움이 있다면?
김의수 “미케닉 품귀현상이 심하다. 모두의 고민이다. 꼭 드라이버가 아니라도 미케닉도 직업으로 안정된 생활 영위할 수 있어여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비전을 제시해줘야 한다. 지금 상태에서 프로팀 하나 더 생기면 난리난다. 미케닉이 없다. 팀이 없어져도 마찬가지다. 미케닉들이 자리를 잃는다. 상응하는 임금을 줘야하는 등의 문제도 크다. 내부적으로 미케닉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도 있다. 힘들다. 미케닉은 경험과 경륜이 바탕이되어야 한다. 지금의 미케닉들은 모두 소중한 자산이다. 이승철 치프 미케닉의 완쾌와 복귀를 바라는 마음으로 백선기 치프에게 1년을 위임했다.”
-외부 팀에 메인터넌스를 맡긴 차도 있다는데
김의수 “미케닉이 부족하다보니 내 차를 다른 팀에 메이터넌스를 맡길 수밖에 없었다. 이레인에서내 차를 관리한다.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었다. 팀의 노하우가 녹아있는 차를 다른 팀에 보내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었다. 팀에 많은 변화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흐트러지지않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영암 =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