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와 함께 기술을 만나고 예술을 느끼는 자리가 펼쳐진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근)는 오는 4월 3일 개막하는 ‘2015서울모터쇼’ 전시기간 중 ‘Car Is Art’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4월 7~8일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를 주제로 자동차에 대한 기술적 접근을 넘어 자동차와 인간, 미래와 문화 측면에서 자동차산업을 조망하는 행사로 마련될 예정.

영국 왕립예술학교 데일 해로우 학장이 기조연설에 나서고 페라리 F458 이탈리아의 디자인을 담당한 카를로 팔라자니를 비롯해 한국인 최초 F1 엔지니어인 김남호 박사(로터스 F1 엔지니어링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이너), 르노그룹 아시아지역 총괄 디자인센터장인 크리스토프 듀퐁 등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모든 강연은 일반적인 지식전달형 강연 형태를 탈피, 키노트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째 날인 7일에는 ‘자동차의 미래, 브랜드 전략과 장인정신’을 주제로 △ 자동차의 미래 △ 브랜드의 탄생 △ 특별 세션 △ 장인정신의 전통과 미래 등 네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은 ‘Car Is Art’를 주제로 △ 자동차는 예술이다 △ 세계 속의 한국 디자이너 △ 특별 세션 △ 당신의 차, 당신의 삶 등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 중 카를로 팔라자니가 연사로 나서는 ‘자동차는 예술이다’ 강연에는 자동차 디자인 철학, 성공적인 디자인 사례, 예술적 단계의 자동차 디자인 등 현직 자동차 디자이너가 말하는 생생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김태년 사무국장은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자동차 전시에만 집중했던 기존의 모터쇼를 벗어나 변화, 진화하고 있는 서울모터쇼의 상징적 이벤트”라며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가, 다양한 분야의 지식 리더와 함께 미래 자동차산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유료로 진행되며 2015서울모터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