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영업사원 300명을 증원하고 전국의 영업소도 200개 까지 늘리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와 코란도 C 등의 판매 호조에 따라 영업사원인 오토매니저를 공개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23일까지 입사지원서 등 필요서류를 제출 받아 서류전형 및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 30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고졸 이상 학력 보유자로 사회경력 2년 이상 또는 전문대졸 및 대학졸업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신입과 경력사원 모두 지원 가능하며, 자동차 영업을 포함한 영업 경력자는 우대한다. 최종 합격한 오토매니저들은 교육을 거쳐 전국 180개 영업소에 배치된다.

쌍용차는 새롭게 선발한 오토매니저에게 판매수수료 및 각종 인센티브 외에도 영업활동 지원 및 역량 향상을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초기 8개월간 정착지원금을 제공하며, 매월 등급별 판촉지원금과 6개월 단위로 지급하는 적립인센티브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지원한다.

쌍용차는 또한 오는 2016년까지 전국의 영업소 개수를 지금의 180개에서 200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해 쌍용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