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우수협력업체에 국내 28개사 수상

계양정밀, 광진기계, 남선알미늄 등 국내 28개 자동차 부품업체가 미국 GM이 선정하는 ‘올해의 우수 협력업체’에 선정됐다.

한국지엠은 8일, GM이 올해의 우수협력업체로 78개사를 선정했고 이 중 28개사가 국내 업체라고 밝혔다. 조니 살다나 GM해외사업부문 글로벌 구매 부사장은 시상식에서 “한국 부품업체가 거둔 이번 성과는 한국 업체들의 높은 품질과 기술 경쟁력을 잘 나타낸 것”이라고 축하했다. 살다나 부사장은 “2008년부터 7년 연속 미국을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우수 협력업체가 한국에서 선정됐다”고 밝혔다. GM은 매년 거래중인 전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품질, 기술, 납품, 경쟁력 등을 종합 평가,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 시상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에디발도 크레팔디 한국지엠 구매부문 부사장은 “한국 부품업체들이 거둔 이번 성과는 한국시장 뿐만 아니라 GM의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중요성을 잘 나타낸다”며, “한국지엠은 앞으로도 한국 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높은 경쟁력을 갖춘 한국협력업체들이 한국지엠의 글로벌 구매 네트워크와 시너지 효과를 내 이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한국지엠은 분석했다.

한국지엠은 중국을 비롯,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태국, 브라질, 인도 등 GM 글로벌 생산시설이 위치한 해외시장에 부품 전시회 및 구매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한국 부품 협력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