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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만 공개한 현대 전기차

제주도 국제컨벤션 센터에서 6일부터 시작한 제2회 국제전기차 엑스포에 참가한 현대차는 차세대 EV의 실루엣만 보여줬다.

지난해 전시회에 불참했던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엑스포 참가를 전격 결정하고 차세대 EV를 전시했다. 현대자동차는 차세대 EV가 “동급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거리와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갖춘 미래지향적 스포티전기차”라고 소개했다. 동급 EV 차중 최고수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하고 최적화된 전기차 시스템 최고수준의 공력성능을 구현해 동급 가솔린 이상의 동력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전기모터 특유의 폭발적인 초기발진 토크로 시원스러운 가속력을 확보한다고.  전력사용량을 최소화하는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고 첨단 안전사양 및 편의 사양을 탑재할 것이라고 현대차는 덧붙였다.

전시장에 전시된 차는 위장막을 씌우고 다시 가림막으로 막아 실루엣만 겨우 볼 수 있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내 세계무대에서 공개할 예정인 전기차로 세계최고 수준의 효율을 갖췄다”고만 밝혔다. i30과 흡사해 보인다는 질문에는 “플랫폼이 다른 전혀 다른 차”라고 답했다. 올 가을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노코멘트”로 답해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가림막 안쪽에 위장막을 씌운 전기차가 현대차 부스에 전시됐다.

제주=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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