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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버스 전용차로에 전기 택시 진입 허용해 달라”

“올해 전기차 1,000대를 판매하겠다”

르노삼성차 박동훈 부사장이 제2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SM3 ZE와 관련해 공격적인 시장계획을 밝혔다. 박 부사장은 “올해 정부에서 보급하는 전기차의 3분의 1을 르노삼성차가 판매해 전기차 리더의 위치를 확실히 다지겠다는 의지”라고 말을 이었다.

르노삼성차는 이를 위해 SM3 ZE 특별구매 패키지를 도입해 3년치 전기요금, 휴가시 렌터카 지원, 방전시 무상 견인 등의 전기차 구매자 지원방안을 준비했다. 또한 AS 네트워크를 강화해 26개의 전기차 수리센터를 확보하고 오창과 제주에 배터리 수리센터를 설치할 계획도 발표했다.

르노삼성차는 전기 택시 판매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판 전기차중 유일하게 택시로 사용할 수 있는 크기임을 강조하며서울과 부산, 제주를 중심으로 개인택시와 1명이 운전하는 법인택시 위주로 판매를 키워나갔다는 것. 500대의 전기차를 보급한다고 할 때 민간 보급 전기차는 500명만이 경험할 수 있지만 전기 택시는 연간 240만명이 경험할 수 있다는 게 르노삼성의 계산이다. 충전기 설치 문제도 택시가 유리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에도 전기 택시가 효과가 크다는 것.

르노삼성차는 전기 택시 보급에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요청했다. LPG 택시 교체시 전기 택시를 우선 선택토록하고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것. 르노삼성차는 또 전기 택시의 요금체계를 따로 구축하고 버스 전용차선에 전기택시의 진입을 허용해줄 것도 요청했다.

제주=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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