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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기차 엑스포’ 3월 6일 제주에서 개막

순수 전기차들만 참가할 수 있는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가 오는 3월 6일 막을 올린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김대환 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제주도를 탄소없는 섬으로 만들기 위해 그간 전기자동차 보급을 주도해 온 제주도가 테스트베드, 인증사이트, 최고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가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매년 제주에서 개최될 엑스포가 국제전기차산업 발전을 위해 친환경 녹색지구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막식은 3월 6일 열린다. 이 자리에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알버트람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대표, 뱅상 카레 르노그룹 대표 등이 참석한다. 3월 9일 열리는 컨퍼런스 개회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기차 엑스포에는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차, BMW, 닛산 등 68개 업체의 참여가 확정됐다.  지난해에는 41개 업체가 참여했다. 올해에는 미국 디트로이트 일렉트릭과 중국의 BYD, WINA, 상하이자동차, 중통자동차 등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를 결정했다. LG화학, 비긴스, 피엔이시스템즈, 파워큐브 등 배터리 업체들도 참가해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전시장 밖에서는 16개 프로그램의 컨퍼런스 세션, 전기차시승회, 전기차컨셉디자인공모전, 퍼레이드, 어린이 미니전기차 체험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 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전기자동차를 넘어서 ; 이모빌리티와 녹색 공동체를 이루는 징검다리”를 주제로 13개 기관이 참여해 5개 트랙 18개 세션으로 나누어 열릴 예정이다. 에너지, 배터리 및 ESS/충전인프라, EV산업발전 및 보급정책, EV융복합, 기후변화와 환경 등을 주제로 기조강연, 분과별 세션, 학회 세미나 등이 열리게 된다.

전기차 보급을 위한 구매 신청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제주도에 배정된 1,515대의 전기차 구매 신청을 전시회 기간중에 받는 것.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제주도민들이 시승에 적극 참여해 이번 전시회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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