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5_0170

포르쉐가 구형 911에 장착할 수 있는 최신형 내비게이션 라디오를 새롭게 개발했다.

이전 클래식 스타일에 현대 기술을 접목한 이 내비게이션은 수십 년간 스포츠카에 적용된 DIN-1 슬롯에 장착 가능하며, 2개의 다이얼, 6개의 통합된 버튼 그리고 3.5인치 터치형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내비게이션 라디오는 블랙 컬러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두 개의 다이얼로 포르쉐의 대시보드와도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포르쉐 레터링이 새겨진 내비게이션 라디오는 1960년 대의 첫 번째 911부터 마지막으로 에어 쿨링을 적용한 1990년대의 911 시리즈(993시리즈)은 물론 이전의 프런트 엔진과 미드 엔진 모델에도 장착 가능하다.

새로운 내비게이션 라디오는 최신 시스템의 주요 특징들을 모아놓은 집약체다. 저간섭 라디오 수신과 정확한 내비게이션 외에도 디스플레이에서 조작 가능한 외부 음악 소스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스마트폰은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 클래식 라디오는 내장 마이크뿐만 아니라 외장 마이크를 장착하고 있다. 통합형 앰프는 4X45 W의 출력으로 라우드 스피커에 직접 연결하거나 옵션형 어댑터 케이블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다.

새로운 내비게이션 라디오는 포르쉐 클래식 스포츠카 전용으로 개발됐다. 기존에는 단일 전파 망원경으로만 구성되었던 내장 안테나를 라디오 리셉션으로 최적화시켰다.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의 작동 컨셉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내비게이션은 호환성을 검사하기 위해 뮌헨 기술 대학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마쳤다. 또한 국가별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검사하기 위해 유럽 국가들에서 수많은 시범 여행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운전자들은 화살표를 선택하거나 2차원 또는 3차원 지도 중 선택할 수 있다. 8GB 마이크로 SD 카드에 저장되는 지도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된다.

포르쉐 클래식은 10년 이상 된 모델의 유지를 위해 책임져야 하는 스포츠카 제조 업체의 한 부분이다. 이 서비스에는 모든 부분에 대한 관리, 기술적인 연구, 기존 부품의 재생산 및 보급 그리고 완벽한 복원까지 포함된다. 포르쉐는 향후 몇 년간 클래식카에 대한 최상의 지원과 점검을 위해, 100개의 포르쉐 클래식 파트너스를 목표로 딜러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포르쉐 고객들과 잠재 고객들은 포르쉐 클래식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모든 부분에서의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포르쉐는 포르쉐의 전통과 혁신을 밀접하게 연결시키면서, 혁신적인 서비스 컨셉으로 모던 클래식과 빈티지카의 관리와 가치 보존을 통합했다.

P15_0169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