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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가 오는 4월 컴팩트 SUV 시장에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전격 투입한다.  새로운 엔트리모델을 앞세워 컴팩트 SUV 열풍에 합류를 예고한 것. 하이엔드 시장에 치중하던 랜드로버가 차급과 가격을 낮춘 신형 엔트리 모델로 본격적인 볼륨 경쟁에 나선다는 의미다. 컴팩트 SUV 시장에 일대 격변이 예상된다.

오는 4월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서 론칭을 예약중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이미 지난 1월말~2월초 팝업 스토어를 통해 살짝 공개한 바 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차세대 디스커버리 패밀리의 첫 번째 모델이다. 랜드로버의 전천후주행성능과, 여유 있는 실내공간과 안전성, 편의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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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스포츠는 2.0 가솔린과 2.2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2륜 구동, 상시 4륜 구동, 2륜과 4륜으로 구동방식을 변환할 수 있는 액티브 드라이브라인 등 총 세 가지 구동방식을 갖췄다.

랜드로버 기술의 정수를 집약한 파워트레인은 성능과 효율을 모두 갖췄다. 엔진은 가솔린과 디젤 두 종류가 있다. Si4 2.0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0마력,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을 150마력과 190마력 두 가지 버전이다. 올 하반기에는 CO2 배출량을 119g/km까지 줄인 ED4 터보 디젤 엔진도 추가할 예정. 9단 자동 변속기가 엔진을 조율한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컴팩트 SUV임에도 플래그십 모델인 레인지로버와 비슷한 수준의 뒷좌석 레그룸 공간을 제공한다. 2열 시트는 앞뒤로 160mm까지 조절할 수 있어 경쟁 모델 중 가장 스마트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초고장력 강철과 경량 알루미늄 패널로 구성된 모노코크 차체는 비틀림 강성이 높고 가벼워 강력한 주행성능을 보인다. 전륜 코일스프렁 스트럿, 후륜 멀티링크로 구성된 독립 서스펜션 시스템은 조용하고 빠른 반응을 보인다.

탑승객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해 보행자 에어백 기술과 자동 비상 브레이크(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가 동급에서 유일하게 적용됐다고 랜드로버는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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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