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번째로 제작되는 영화 007 시리즈의 파트너로 재규어 랜드로버가 선택됐다.
재규어랜드로버는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C-X75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그리고 랜드로버 디펜더 빅풋이 007 시리즈 24번째 작품 ‘스펙터’에 등장한다고 발표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24번째 007 시리즈인 ‘스펙터’ 제작과 관련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영화에 등장할 스페셜 모델 라인업을 10일 발표했다. 007 시리즈에는 재규어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C-X75와 현존하는 랜드로버 차량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랜드로버 디펜더 빅풋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재규어 C-X75는 로마 시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자동차 추격신에 등장한다. C-X75는 재규어와 영국의 자동차 기술 개발사인 윌리엄즈가 공동 개발했다. 에어로다이내믹, 카본 소재 부품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윌리엄즈가 참여해 완성도 높은 컨셉트카로 만들었다.
디펜더 빅풋과 레인지로버 SVR은 영화를 위해 기존 모델을 변경해 새로 제작됐다. 이미 오스트리아에서 촬영을 마쳤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두 차종 모두 맞춤형 서스펜션과 강화된 차체 보호 장치를 갖췄으며 디펜더 빅풋은 37인치 오프로드용 타이어를 장착해 웅장함을 더했다.
출연 차종들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VO)이 수제작 방식으로 개발해 제공한다. SVO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고성능 차량과 개별 주문형 및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의 개발과 헤리티지 모델 복원 등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작년 6월 공식 출범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