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S E-하이브리드가 오는 2분기 중 한국에 온다.

포르쉐코리아는 2015년 2분기 중에 카이엔과 파나메라에 SE-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포르쉐는 이밖에 카이엔 GTS와 911 타르가 4GTS 등을 비롯해 10개 차종을 올해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카이엔과 파나메라에 추가되는 S E-하이브리드는 스포츠카를 지향하는 포르쉐가 만드는 본격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주목받는 차종이다.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29.4km/L의 놀라운 연비를 확보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9g/km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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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는 강력한 전기모터와 고성능 배터리를 장착한 병렬형 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전기 그리드를 통해 외부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차 모드로 최대 95마력의 출력을 낸다. 연비는 32.2km/L로 대형 럭셔리 GT카로서는 경이적인 수준을 달성했다. 전기주행 모드로 시속 135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고 5.5초 만에 시속 100km를 넘어선다. 최고속도는 시속 270km에 달한다. 기존보다 더 빠른 속도에서 엔진을 끄고 전기를 재생하면서 달리는 ‘탄력주행’을 하는 등 최고 수준의 효율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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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카이엔과 카이엔 GTS는 1분기 중에 국내 발표된다. 3.6 V6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해 440마력의 출력과 61.2kgm의 토크를 뿜어내며 5.2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성능을 보인다.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도입, 포르쉐 GTS 특유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신형 카이엔에는 V6 3.6리터 엔진을 올려 300마력의 힘을 확보했다. 0-100km/L 가속시간은 7.7초. 탄력주행, 오토스탑, 엔진 열관리 시스템 등을 적용해 엔진 효율도 높였다.

카이엔 터보 S는 2분기에 들어온다. V8 4.8 엔진을 적용 최고출력 570마력의 힘으로 4.1초에 시속 100km를 끊는 수퍼카급 SUV다.
911 타르가 4 GTS는 포르쉐가 911 타르가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선보인 타르가 최초의 GTS 모델이다. AWD, 롤오바 프로테션바, 전자동 개폐가 가능한 루프를 탑재해 운전의 즐거움을 최고로 끌어올린다. 430마력의 엔진과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20인치 휠을 장착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보인다.

3분기에는 파나메라 익스클루시브 시리즈가 준비돼 있다. 전 세계 단 100대만 판매되는 한정판 모델이다. 570마력의 힘, 긴 휠베이스, 넉넉한 뒷좌석을 가진 파나메라 터보 S 이그제큐티브를 베이스로 만든다. 그라데이션 처리된 두 가지 컬러가 적용된다. 도색공정은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오너의 개성이 최대한 반영된 차로 만들어진다고 포르쉐는 밝혔다.

911 카레라 GTS 쿠페와 카브리올레, 911카레라 4 GTS 쿠페와 카브리올레, 카이엔 디젤 등 3개 차종은 이미 올해 초 출시를 마쳤다.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사장은 “올해도 수입차 시장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는 국내 수입차의 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