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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머스탱이 국내 출시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이사 정재희)는 27일,  ‘올-뉴 머스탱’을 공식 출시했다. 올-뉴 머스탱은 지난 50년간 이어온 고유의 외형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디자인과 최적화된 기술로 만들어진 포드의 야심작이다.

올-뉴 머스탱은 V8 5.0L 엔진과 새롭게 도입된 올-뉴 2.3L 에코부스트 엔진 두 종류가 적용된다.

‘머스탱 GT’에는 최대 출력 422ps, 최대 토크 54.1kg-m까지 성능을 끌어올린 V8 5.0L 엔진이 장착된다. 새로운 흡기 매니폴드를 적용해 저속 주행 시 흡기 속도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연비와 공회전 안정성을 개선하고 유해 배기가스 배출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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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L 에코부스트 엔진은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 가변식 캠타이밍 기술을 결합했다. 314마력의 최대 출력과 최대 토크 44.3kg-m 의 성능을 확보했다. 올-뉴 머스탱 2.3L 에코부스트의 복합연비는 10.1km/L(도심연비 8.8km/L, 고속도로연비 12.4 km/L)다.

올-뉴 머스탱 쿠페와 컨버터블은 길게 다듬어진 프론트 후드와 짧은 후면 덱을 유지한다. 낮아진 루프와 넓어진 스탠스, 그리고 더욱 넓어진 뒷휀더와 트랙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올-뉴 머스탱 디자인의 핵심 디자인 요소다.

머스탱 컨버터블은 루프 소재에 다중 절연 직물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루프 개폐 속도는 이전 모델 대비 두 배 이상 빠르고 루프를 접고 달릴 때 스타일이 더 매력적이다.

운전석은 항공기 조종석처럼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와 제어 장치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넓은 디스플레이 화면은 선명하고 스위치와 손잡이들은 촉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폭을 넓게 하고 리어 서스펜션을 재설계해 뒷좌석 공간을 넓게 했다. 트렁크에는 골프 백 2개를 충분히 적재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롭다.

올-뉴 머스탱에는 동력 장치가 필요한 만큼 정확한 양의 공기만 받아들이는 액티브 그릴 셔터가 적용됐다.  액티브 그릴 셔터는 추가 냉각이 필요없을 때 그릴을 막아 공기가 위쪽과 주변부로 흐르도록 한다.  저항을 줄여 연료 대비 높은 파워를 낼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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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 머스탱의 전, 후면 서스펜션 시스템은 전면 개선됐다. 앞바퀴의 새로운 ‘페리미터 서브프레임(Perimeter Subframe)’은 차체의 무게를 줄이면서도 차체 강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바퀴를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이중 볼 조인트 ‘맥퍼슨(MacPherson Strut) 스트럿’ 시스템이 더욱 강력한 제동을 가능하게 한다. 이 기술은 3개의 옵션 제동 장치들과 함께 기존 세대 머스탱 대비 한층 개선된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후륜은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인테그럴 링크 독립식 서스펜션(Integral-Link Independent Rear Suspension)’을 적용했다. 높은 주행 성능을 위해 서스펜션의 배열, 스프링, 댐퍼, 부싱 모두 새롭게 교체했다. 새로운 알루미늄 리어 너클은 스프링 하질량을 줄여 개선된 주행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올-뉴 머스탱에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위한 운행 정보 제공 및 차량 제어, 차량과 운전자 연결성을 향상시키는 최신 기술들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푸쉬버튼 스타트, 싱크, 마이키, 트랙 앱스, 마이컬러 계기판과 12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쉐이커 프로 오디오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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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 머스탱의 셀렉터블 드라이브 모드는 커브가 이어지는 도로, 비포장길, 시내 등 다양한 도로 상황에 맞게 토글 스위치로 원하는 주행 모드를 선택해 스티어링 강도, 엔진 반응, 변속기, 차체 자세 제어장치 등을 간편하게 최적화할 수 있다. 안정성 제어 시스템(Stability Control System)은 바퀴 속도를 제어해 코너링을 부드럽게 도와주는 토크 벡터링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등의 첨단 기술도 장착됐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컨트롤 가능한 싱크 앱링크도 있다.

올-뉴 머스탱에는 8개의 에어백이 적용됐다.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비롯하여 조수석에는 올-뉴 머스탱에 새롭게 도입된 ‘액티브 글로브박스 무릎 에어백’이 제공된다. 액티브 글로브박스 무릎 에어백은 외부 충격이 감지되면 다중으로 만들어진 글로브박스 문 사이에서 에어백이 터지면서 무릎을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안전벨트 앵커 프리텐셔너 기능도 함께 적용해 운전석과 조수석 승차자의 안전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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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머스탱이 한국 시장에서 가진 의미는 특별하다. 포드코리아는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중국과 선진 시장인 유럽보다 앞선 1996년, 국내 법인 설립과 동시에 머스탱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특히 많은 머스탱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GT모델을 선보이게 되어 더 넓은 고객층에게 다가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올-뉴 머스탱의 국내 판매 가격은VAT 포함, 2.3L 에코 부스트 모델을 기준으로 쿠페는 4,535만원, 컨버터블은 5,115만원이다. V8 5.0L GT 쿠페는 한국 최초 출시를 기념해 50대 한정으로 5,335만원에 판매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