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사상최대 실적을 거뒀다.
GM은 2014년 한 해 동안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총 992만 4,880대를 판매,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대 글로벌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GM의 2014년 글로벌 판매실적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것.
매리 바라(Mary Barra) GM 최고경영자는 “지난 한 해 매우 도전적인 글로벌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다양한 라인업에 걸친 신차 출시, 4G LTE를 이용한 온스타 기술 등 긍정적인 모멘텀을 토대로 매우 견실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GM은 지난해 북미지역에서 341만 2,714대를 판매해 2013년 대비 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쉐보레 및 GMC의 대형 픽업 트럭과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판매를 견인했다. 중국시장에서는 353만 9,972대를 판매, 2013년 대비 12%의 판매신장률을 보였다. 뷰익 엔비전, 캐딜락 ATS-L 등 다양한 신차 및 상품성이 개선된 모델이 판매 증가를 이끈 결과다.
같은 기간 국내시장에서는 15만 4,381대를 판매,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