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자사 최초의 크로스오버 차량인 F-페이스 양산 계획을 발표했다.

재규어는 11일,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앞두고 열린 재규어 랜드로버 글로벌 비즈니스 브리핑에서 F-페이스 양산 계획을 밝혔다. F-페이스는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뒤 2014 부산모터쇼에서 국내에 선보였던 콘셉트카 C-X17의 양산 모델이다. 재규어 브랜드 최초의 크로스오버 모델로 F-타입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자동차다.

F-페이스에는 재규어가 추구하는 아름다운 디자인, 정밀한 핸들링, 유연한 승차감,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최첨단 기술까지 모두 집약됐다. 알루미늄 인텐시브 차체와 최신 서스펜션 시스템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안정적으로 구동시키며, 새로운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과 본능적인 사륜구동 시스템은 도로 사정과 날씨에 관계없이 탁월한 주행 능력과 안전을 보장한다.

F-페이스는 최상의 실내 공간에 5인승 좌석을 결합해 재규어 라인업 사상 가장 실용적인 스포츠카로 자리할 예정이다.

앤디 고스 재규어 랜드로버 그룹 세일즈 총괄 사장은 “재규어가 창립 80주년을 맞는 올해를 기념하기 위해 ‘우아함, 속도, 공간’이라는 창립 이념에 부합하는 차량을 선보인다”며 “F-페이스는 창립 이념에 부합하며, 전례에 없는 혁신적인 차량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6년 판매를 시작하는 재규어 F-페이스는 영국 솔리헐 공장에서 생산된다.

F-Pace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