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블루포인트를 이용해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살 수 있게 하는 등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적극 돕는다.

현대자동차는 9일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서울 영동대로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사옥에서 중소기업청 판로 지원 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 홍용술 대표이사, 현대차 곽진 국내영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 및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기업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현대차 고객 및 임직원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도록 현대차가 접점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현대차는 오는 15년 2월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추천 및 지원하는 우수 제품 총 30종을 고객들이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 기획전’을 실시한다. 3만포인트 이상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거나 차량 출고 시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적립 받은 고객은 내년 2월까지 포인트를 활용하여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현재 3만포인트 이상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 고객은 약 200만명에 달한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 ‘중소기업 우수 아이디어 제품 공모전’을 개최하고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 및 우수 제품의 판로 확대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아이디어 제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현대차 고객 사은품으로 활용해 소비자와의 접점 마련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약 6만명이 이용하는 현대차 임직원몰에서 특별 기획전(2015년 4월~12월 예정)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상생협력의 문화 확산과 가치 공유를 전 임직원이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리고 동반성장의 문화가 확산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상생협력에 온 국민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적극 확대하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 경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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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