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015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8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각종 사양을 대폭 보강하여 상품성을 향상한 ‘2015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2015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안전성과 실용성, 감성품질을 고려한 다양한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일부 변경해 고급감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2015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차량 뒤쪽에 약 3초 이상 머물면 자동으로 트렁크가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를 기본 적용하고 차량 전복 시 에어백을 작동시켜 전복으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상해를 최소화 시키는 ‘롤오버 센서’를 새롭게 적용했다. 또,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의 데이터 처리 단위를(16bit→32bit) 개선해 조향 응답성을 향상시켰다.
전방 감지카메라를 이용해 앞차와의 추돌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경보를 주는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 Forward Collision Warning System), 주행 중 사각지대의 차량, 후측방에서 고속 접근하는 차량 등을 인지해 경보를 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Blind Spot Detection), 야간 주행 안전성 확보를 위해 블랙베젤을 적용한 고휘도 ‘HID 헤드램프’ 등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 LED 안개등 적용, 스마트키 가죽 커버 등 다양한 추가 사양 기본 적용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2015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앞뒤 범퍼하단부 디자인을 개선하고,가로형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안개등을 적용하고 차량 내부에 있는 스위치류를 직선형으로 배치해 직관성을 높이고 공조스위치를 피아노 건반처럼 디자인해 주행 중에도 조작이 편하게 했다.
판매 가격은 3,450만원(세제혜택 후 판매가격)으로 편의 사양을 추가 적용하고도 기존 모델보다 10만원 낮게 책정했다. 이는 내년 개별소비세 인하분(6%→5%)을 반영한 가격이다.
한편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품질 자신감을 바탕으로 ‘그랜저 하이브리드’ 보유 고객들을 위한 4대 프리미엄 보장 서비스를 시행한다.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에 대해 10년간 20만Km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1년 75%, 2년 68%, 3년 62%로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주는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밖에 30일 이내 하이브리드 불만족 시 다른 차량으로 교환해주는 차종교환 프로그램 구입 후 1년 이내 사고 발생시 신차(동일차종)로 교환해주는 신차교환 프로그램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고객 만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종훈 yes@autodi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