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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피셜, 세계가 인정했다

국제자동차연맹이 전세계 8명의 오피셜을 선정해 시상하는 ‘2014 오피셜’에 한국의 오피셜 양돈규씨가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변동식 협회장)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FIA 최종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 상은 FIA가 모터스포츠의 숨은 공로자, 오피셜들을 위해 제정한 특별상으로, FIA가 국가 당 1개 단체에만 권리를 부여하는 각 국 ASN(국내는 KARA)으로 부터 후보 추천을 받아, 전세계에서 모두 8명에게 시상을 했다.

양돈규씨는 8개 무문 중 ‘올해의 베스트 세이프티 오피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씨는 지난 1999년 오피셜 활동을 시작해 2011년~2013년 F1 코리아 그랑프리 구난 부문 수석 오피셜로, 국내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의 안전위원장 등으로 꾸준히 활동했다. 지난해부터 KARA의 안전위원으로도 활동하며 드라이버 안전을 위한 교육 자료 개발에 참여하는 등 안전 부문에서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3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 행사에서 올해의 오피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피셜은 모터스포츠의 숨은 주인공으로 불리는 자동차경주의 심판이다. 큰 국제 경기의 경우 700~800명, 국내 대회의 경우 100~150여명의 투입되며 대부분의 인원이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다.

KARA는 이번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국내 모터스포츠인들로부터 공개 추천을 받아 최종 3명(팀)의 후보자를 FIA에 전달했으며, 최종 수상자 결정은 전적으로 FIA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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