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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신형제타를 한국에 출시했다.

폭스바겐코리아(사장: 토마스 쿨)는 1일, 신형 제타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서 공개했다.  신형 제타는 주간 주행등이 포함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LED 후미등을 프리미엄 모델에 적용했다. 길이 4,660 mm, 너비 1,780 mm, 높이 1,480mm로 더 커졌지만 공기저항은 10%가 줄었다고 폭스바겐은 밝혔다. 인스트루먼트 패널, 스티어링 휠, 각종 내장재 등을 새로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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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엔진을 탑재해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고 향후 미국에서 적용될 ‘LEV3’ 배출가스 기준 역시 충족시킨다. 한국에는 110마력 ‘2.0 TDI 블루모션’과 150마력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등 두 가지 버전이 판매된다. 110마력 2.0 TDI 블루모션 모델은 기존 105마력 1.6 TDI 블루모션 엔진을 대체한다.

‘제타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은 1,968cc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150마력(3,500-4,000rpm), 1,750-3,000rpm 영역에서 34.7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8.9초, 최고 속도는 218km/h이다. 복합연비는 15.5km/l(도심13.8/고속 18.1)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6g/km이다. 가격은3,6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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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 2.0 TDI 블루모션’은 110마력의 1,968cc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에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된다. 복합연비는 16.3km/l (도심 14.4 / 고속 19.4)로 1등급이다. 최고 출력은 이전 1.6 TDI 블루모션 모델 대비 5마력이 증가한 110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25.5kg.m (1,500~3,000rpm), 최고 속도 197km/h의 성능을 갖췄다. 가격은3,150만원이다.

신형 제타는 코너링 라이트(프리미엄 모델 적용) 및 6개의 에어백 등 다양한 안전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사이드 윈도 위쪽에 위치한 2개의 에어백은 머리와 목을 보호해주며, 전복 사고 시 승객이 차에서 튕겨나가는 것을 방지해준다. 북미 안전도평가(US NCAP)에서 최고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으며, IIHS의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도 최고등급인 G등급을 획득했다고 폭스바겐은 밝혔다.

오종훈 yes@autodiary.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