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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최강은 일본 브랜드, 독일 브랜드 압도

일본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AS 만족도가 월등히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가 실시한 2014년도 자동차품질조사와 지난 10년간의 조사 분석에 따르면 일본 브랜드는 타 브랜드들이 넘지못할 정도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차는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02년 이래 지난 13년 간 거의 매년 10%p 이상의 차이로 2위군을 앞서는 발군의 성적을 이어왔다. 금년에도 2위 한국에 10%p 차이로 앞섰다.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수입차의 A/S 체감만족률은 2002년부터 2011년 까지 10년간 단 한차례도 국산차에 뒤진 적이 없다. 그 차이는 점차 줄어들어 2011년에는 1%p 차이(수입 71%, 국산 70%)까지 접근했고, 2012년에는 1%p 차이(수입 67%, 국산 68%)로 역전됐다. 그 이후 2013년 3%p, 2014년 2%p 차이의 열세가 계속되고 있다. 수입차의 A/S 체감만족률의 열세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크게 감소했던 수입차 판매가 2011년 급격히 되살아 나면서 비롯되었다. 판매는 단순 증가하지만, AS 수요는 누적적임에도 이에 대한 대비가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마케잍인사이트는 분석했다.

수입 브랜드 AS가 전체가 문제 되는 것은 아니다. 수입차의 원산지 별로 우열이 뚜렷해 처음부터 일본 브랜드들의 A/S는 다른 지역 브랜드가 넘보지 못할 만큼 크게 앞서 갔으며, 그 우위는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 일본차는 이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02년 이래 지난 13년 간 거의 매년 10%p 이상의 차이로 2위 지역을 앞서는 발군의 성적을 이어왔다. 금년에도 2위 한국에 10%p 차이로 앞섰다.

유럽차 평균은 2009년 까지 국산차를 앞섰으나, 2010년 처음으로 2%p 차이(국산 70%, 유럽 68%)로 역전되었고, 격차가 점차 확대 되어 2014년에는 6%p 차이(국산 66%, 유럽 60%)로 벌어졌다. 2012년부터 수입차 전체 평균이 국산차에 뒤지기 시작한 것은 판매 비중이 계속 커진 유럽차의 A/S가 전체의 하락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1,000점 만점으로 산출한 A/S만족도에서도 유럽차 평균은 762점으로 국산차(792점)에 30점, 일본차(817점)에 55점 뒤졌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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