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꿈나무 키우기가 시즌 2에 돌입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13일 약 8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는 BMW 그룹 코리아 및 딜러사의 기술전문가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청소년에게 나누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공업고등학교 및 마이스터학교 자동차학과 학생 중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월 1회 전공 분야 및 진로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한다. 지난 2013년 11월에 1기를 받았고 이번에 2기가 시작되는 것.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2기는 35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지난해 24명에서 크게 늘었다. 이들을 보살펴줄 멘토는 총 12명.  1:3 전담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가꿔준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여성팀(멘토1명과 여학생 2명 구성)을 처음 선보였다. 여성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조치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 김효준 이사장은 “이번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2기에서 최초로 선보일 여성팀 운영은 차후 자동차 산업 내 글로벌 여성인재의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첫걸음이다”며 “앞으로도 전담 멘토링을 통한 생생한 현장 경험과 지식나눔 등 청소년들을 전문 기술인으로 길러낼 수 있는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1기 프로젝트에 참가한 24명의 청소년들과 멘토 12명은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필드 트립을 통해 중국 BMW 심양 공장(BMW Shenyang Plant) 견학 및 독일에서 온 마이스터와의 만남 등을 선보이며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BMW young engineer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