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원 미러에 적용된 기술을 바탕으로 한 논문이 해외 유명 저널인 ‘옵틱스 익스프레스’ 10월호에 게재됐다.

한밭대학교 기계공학과 이호철 교수팀과 불스원 연구소가 공동으로 발표한 ‘자동차 사이드 미러의 반사 이미지 가시화 기법’이라는 제목의 이 논문이 미국광학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옵틱스 익스프레스’에 실린 것. 이 기술은 사각지대가 자동차 사고의 큰 원인 증 하나인 것에 착안, 최적의 사이드미러를 설계하는 가시화 기법을 제시한다.

원거리의 차량과 근접 사각지대의 차량을 효과적으로 시야를 통해 인지하기 위해서는 원거리 차량은 축소되지 않고 크게 보이게 하면서도 사각지대를 보도록 하는 광학적 최적 곡면 거울이 필요하다. 이번에 발표한 가시화 기법은 연속적인 곡면을 갖는 미러 표면의 각 점들을 수학적인 계산식을 이용하여 설계해 미러의 곡률을 수학적 수식으로 구현해냈다.

논문에 참여한 불스원 연구소의 김진구 연구소장은 “사각지대는 자동차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사각지대를 감지하는 다양한 시스템이 있지만 가격이 고가이고, 사이드미러를 통해서 운전자가 직접 감지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 효과적”이라며 “옵틱스 익스프레스 게재를 통해 불스원 미러의 기술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입증 받았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 지정 교통 신기술 1호로 지정된 특허 제품 ‘불스원 미러’는 세계 최초로 비구면 누진다초점 기술을 상용화한 사이드미러로 운전자가 일반 시야나 사이드미러로 확인할 수 없는 사각지대 해소가 가능하다. 기존의 평면 거울 대비 2배 이상 넓은 시야가 확보되어 차선 변경, 주차 등의 상황에서도 보다 안전하며, 동승자가 승, 하자 시에도 뒷차량과의 충돌을 피할 수 있다. 또한 비구면 다초첨 설계로 빛을 분산하여 야간 운전 시 눈부심을 방지해준다고 불스원은 밝혔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