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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SL400 국내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6세대 SL 클래스의 ‘더 뉴 SL 400’을 국내에 출시했다. 출시 차종은 더 뉴 SL 400과 고성능 모델인 SL 63 AMG  두 종류.

1954년에 첫 선을 보인 300 SL 걸윙의 맥을 잇는 SL 400 은 정통 로드스터 디자인에 현대적 감각의 스포티함을 담은 디자인, 프론트 베이스 시스템, 매직 비전 컨트롤 등 최초로 선보이는 혁신적인 기술, 4계절 내내 쾌적한 오픈 탑 주행을 가능케 하는 에어스카프와 전동 바람막이 기능, 그리고 한층 다이내믹하면서도 편안한 드라이빙 성능이 특징.

더 뉴 SL 400 는 긴 보닛과 넓은 근육질의 후미로 이어지는 정통 로드스터의 모습이다. AMG 라인을 기본 적용하여 한층 강렬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에는 비행기의 제트 엔진을 닮은 에어밴트를 적용하고 나파 가죽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및 은색 알루미늄 변속 패들이 적용됐다.  체크 깃발 무늬의 계기판 내부 디자인과 AMG 벨루어 플로어 매트, 3가지 색상의 엠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양산 모델 최초로 올 알루미늄 보디 셀을 적용했다.

올 뉴 SL 400의 알루미늄 차체의 무게는 256kg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110kg 가벼워졌으며 비틀림 강성도 20% 향상되어 역동적인 주행과 안전성은 물론 연료 효율성까지 모두 실현하였다.

신형 V6 3.0리터 가솔린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333마력(5,250-6,000), 최대 토크 48.9 kg.m(1,600-4,000)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 250km/h에 0->100k/h를 5.2초 만에 주파한다. 연비와 CO2 배출량은 각각 9.7km/ℓ(복합연비), 183g/km다.

프런트베이스 시스템은 알루미늄 차체 구조로 얻어진 운전석과 조수석의 발 밑 빈 공간을 베이스 라우드 스피커의 공명 공간으로 활용해 루프 개폐 여부에 상관없이 깨끗하고 생생한 베이스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하만카돈 로직7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사용했다.

시트 상단 부분에는 히팅팬을 장착하고 운전자 및 동승자의 머리와 목 부위를 따뜻한 공기로 감싸주는 에어스카프 기능과 찬바람이 머리 뒤로 들이치는 것을 막아주는 전동 바람막이 기능이 적용됐다. 매직 비전 컨트롤을 사용해 앞 유리에 워셔액이 분무되는 동안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으며 오픈 탑 드라이빙을 즐기는 경우에도 워셔액이 실내로 들이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더 뉴 SL 400의 가격은 1억2, 900만원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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