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던 벤츠 S500 PHEV가 ‘2014 파리모터쇼’에서 양산모델을 선보였다.
벤츠는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S 300 블루텍 하이브리드, S 400 하이브리드 베리안트에 이은 벤츠 S 클래스의 세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판매 가격은 10만8,944유로(한화 1억4,450만원)로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 주요 거점으로 판매를 넓혀갈 예정이다.
벤츠 S500 PHEV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33마력 V6 3.0ℓ 트윈 터보 가솔린에 최고출력 85㎾ 전기모터를 더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은 8.5㎾h. 시스템 총 출력은 442마력에 650Nm.
배터리만으로 달릴 수 있는 최대 거리는 33km, EV모드에서 최고속도는 140km/h다. 유럽 기준 연비는 ℓ당 35.7㎞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65g에 불과하다.
파리=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