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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파리모터쇼] 가장 순수한 스포츠카, 벤츠 AMG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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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AMG가 자체 개발한 2인승 스포츠카 GT는 462마력의 GT와 510마력의 GT S 두 종류로 소개됐다. 길이 4,546mm 너비 1,939mm, 높이 1,289mm 휠베이스 2,630mm의 크기로 알루미늄 섀시를 기반으로 만들어 무게는 1,540kg에 불과하다. 파워트레인은 3,982cc 바이터보 V8 엔진을 프런트 미드십에 배치하고 7단 듀얼클러치 기어박스를 리어액슬에 연결한 트랜스 액슬을 적용했다.

변속기를 뒤로 배치해 앞뒤의 무게배분은 47:53으로 완성했다.

디자인은 다임러 AG의 디자인 담당 부사장 가든 와그너가 이끄는 디자인팀이 담당했고 설계와 의장 개발은 토비아스 모어 회장이 이끌었다. 회사측은 AMG-GT가 “AMG의 정밀함, 실용성, 편안함을 담은 완전히 새로운 2인승 스포츠카”라고 설명하고 “벤츠의 스포츠카 정신을 구현한 가장 순수한 형태의 스포츠카”라고 치켜세웠다.

보닛라인을 길게 뽑고 트렁크 라인은 짧게 마무리했다. 운전석은 리어액슬에 가깝게 배치됐다. 인테리어는 나파가죽, 카본과 알루미늄등.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8.4인치 스크린과 연결된 커맨드 시스템은 다이내믹 셀렉트 버튼을 통해 배기밸브를 제어할 수 있다.

코드네임 M178인 V8엔진은 3,982cc에는 트윈터보차저가 적용됐다. GT S는 6,250rpm에서 510마력, 1,750-4,75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 650NM(66.3kgm)의 힘을 낸다. 연비는 30.0mpg으로 약 12.7km/L 정도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0-100km/h에 해당하는 0-62mph 기록은 3.8초. 최고속도는 193마일/h로 km로 환산하면 약 309km/h에 해당한다. 앞에 265/35R19, 뒤에 295/30R20 타이어를 사용한다.

GT는 6,000rpm에서 최고출력 462마력과 1,600-5,0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 600NM(61.2kgm)의 힘을 낸다. 연비는 30.4mpg으로 12.9km/L 정도다. 0-62mph는 4.0초, 최고속도는 시속 189마일로 302.4km/h에 해당한다. 앞에 255/35R19, 뒤에 295/35R19 타이어가 장착된다.

GT에는 기계식 리어디퍼렌셜이, GT S에 반응이 빠른 전자제어방식의 디퍼렌셜이 기본적용된다. GT S는 3단계로 전자제어되는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과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를 적용했다.

파리=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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