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X6

BMW가 파리에서 X6의 풀체인지 모델을 세계 첫 공개했다.

우아한 쿠페 스타일을 적용한 스포티한 SUV라는 X6의 기본은 유지하면서 넉넉한 실내 공간과 고급스러운 장식, 맞춤형 패키지를 통해 뉴 X6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강조했다.

길이는 4,909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32mm가 늘어났고 헤드램프와 키드니 그릴을 좌우로 키워 매끈한 근육질 이미지로 당당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2,933mm의 긴 휠베이스와 늘어난 헤드룸을 통해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공간을 확보한다. 실용성 또한 개선되어 40:20:40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통해 기본 580ℓ에서 최대 1,525ℓ까지 적재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이전 모델에 비해 각각 10ℓ와 75ℓ 늘어난 수치다.

이전 모델보다 기본적인 장비들이 늘었다.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19″ 경합금 휠, 자동 테일게이트 개폐장치, 스텝트로닉 8단 스포츠 변속기, 가죽 트림, 2존 공조 컨트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M 스포츠 패키지, 디자인 퓨어 익스트래버건스, BMW 인디비주얼의 모델 맞춤 장비는 차별화된 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BMW 뉴 X6는 출시와 함께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접목된 3종류의 강력하고 효율적인 엔진을 제공한다. BMW xDrive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은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되었다. 더욱 민첩한 역동성을 원하거나 안락성을 높이려면 다이내믹 어댑티브 서스펜션 패키지, 컴포트 어댑티브 서스펜션 패키지, 또는 프로페셔널 어댑티브 서스펜션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패키지에 따라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 후륜 에어 서스펜션,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 다이내믹 드라이브 액티브 롤 안정화 시스템 등의 장비가 제공된다.
파리=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