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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4 칵투스 에어플로우 2L 컨셉트카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로 푸조의 208 하이브리드 에어컨셉트에 대응하는 모델이다.

차체는 탄소섬유, 알루미늄, 고강도 철제, 폴리카보네이트 등을 적용해 기존 양산형 C4 칵투스 대비 100㎏ 가량을 줄였다. 또한, 2L의 연료로100㎞ 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에어로다믹스가 20% 향상되었으며, 하이브리드 에어 테크놀로지 구현으로 연료 소비량을 30% 줄였다. 차량은 3기통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압축 공기 저장 장치 등으로 구성,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하는 가솔린 모드, 엔진과 에어가 함께 구동하는 복합 모드, 에어 모드 등 3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칵투스 81마력짜리 1.2리터 3기통 퓨어테크82 엔진에 하이브리드에어 기술을 접목해 기대 이상의 연비를 실현했다고 시트로엥은 설명했다. 이 파워트레인은 같은 PSA 그룹 계열인 푸조의 208 하이브리드 에어 콘셉트카와 같이 공기에서 동력을 얻는 구조다.

전면에 설치된 3개의 공기주입구는 자동으로 여닫히고 바퀴에는 브레이크의 온도에 따라 작동하는 셔터가 설치됐다. 엔진의 내부 마찰을 줄이기위해 탄소 코팅을 했다.

2020년까지 연비 59.9km/l 인 고효율차를 생산하라는 게 프랑스 정부의 요구다.  푸조 208 하이브리드 에어 컨셉트와 시트로엥 칵수으 에어플로우 2L, 르노 이오랩 등이 등장하는 이유다.

 

파리=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