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의 4라운드가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렸다.
승용 부분 최고 클래스인 엔페라 GT-300 클래스에서는 닛산 실비아 차종으로 출전한 배선환 선수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폴포지션이었던 비트R&D의 정경훈 선수는 전 경기 우승자에 대한 핸디캡 타임이 적용되어 레이스 중간에 피트스루를 하였지만 발군의 기량으로 2위에 올라 시즌 챔피언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게 되었다. 정경훈은 다음 시즌 최종전에서 10위 이내의 성적으로 완주포인트만 받아도 챔피언을 차지하게 된다.
투어링 A 클래스에서는 디원스펙의 강민서가 투스카니 경주차로 감격의 첫 우승을 신고했다. 강민서 선수는 그 동안 입상권에 있지는 않았지만 절치부심한 끝에 깜짝 우승을 차지해 시즌 챔피언 경쟁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팀코란도C의 박규승 선수도 이번 4라운드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팀엔드리스코리아의 한영호 선수는 3위로 피니쉬 하며 포인트 2위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엔페라 R300 클래스의 시즌 챔피언 경쟁은 마지막 경기 결과를 봐야 알 수 있게 되었다. 엔페라 R200 클래스에서는 팀천안샤프카의 남윤식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챔피언이 결정될 최종전은 오는 10월 25-26일 양일간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