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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새로운 도시형 다목적 컨셉트 U2가 9월 20, 21일 미국 뉴욕시에서 열리는 ‘월드 메이커 페어(World Maker Faire)에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였다.

U2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시장조사를 통해 운전자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됐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토요타의 캘티 디자인 연구센터에서 개발한 U2 컨셉트는 새로운 구조와 소재를 채택했다. 지붕을 뒤로 밀어붙일 수 있고, 뒷문을 램프 아래로 젖힐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용도 레일을 사용하여 용도에 맞는 맞춤형 내부를 꾸밀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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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티 디자인 연구센터는 “도시의 증가와 유연성, 재미, 기동성을 향한 도시 운전자의 기대에 근거하여 도시형 차량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캘티 디자인팀은 장치와 장비를 필요로 하는 야외활동에 적합하게 U2를 개발했다. 오너가 개인적인 필요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유연하고 기능적인 장치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접이식 리트랙터블 다목적 바는 접히는 책상이나 가방걸이처럼 독특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차량 내부에는 바구니부터 자전거 거치대까지 어떤 것도 고정시킬 수 있게 설정 가능한 다목적 레일 시스템이 있다.  조수석은 접거나 탈착이 가능하고 뒷좌석은 접이식으로 만들었다. 주차, 주행, 역방향 모드를 위한 스위치를 이동시킬 수 있는 등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색상과 소재는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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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 움푹 패이거나 좁은 도로를 감안해 만든 U2 컨셉트는 내구성이 뛰어난 하체와 맞춤형 사이드 패널 등을 갖춘 도구형 외관을 채택했다. 상징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은 원형 도어핸들과 같은 디테일, 다소 뭉툭하게 보이는 비율로 색다른 재미를 부여한다. 박스형태의 뒷부분은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

밀어 넣어 열 수 있는 루프패널,  뒷문으로 슬라이딩 되는 후면윈도, 램프 아래로 내릴 수 있는 뒷문, 교체가 가능한 테일게이트의 릿지(ridges) 등은 U2만의 기능적인 디자인을 완성하는 요소들이다.  크기는 작지만 기능성은 훨씬 커졌다는 게 토요타의 설명.

토요타 관계자는 “토요타 U2 컨셉트는 컴팩트한 크기에 소형 트럭의 기능과 카고밴의 넓은 공간을 모두 갖췄다. 좋은 연비와 기동성, 쉽게 짐을 싣고 내릴 수 있는 편의성 등 도시 운전자들이 필요로 하는 점들을 겸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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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