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icon AutoDiary

WRC 호주랠리에서 VW 신화창조

Rally Australia 2014

폭스바겐이 WRC에서 신화를 만들어냈다.

폭스바겐모터스포츠팀은 14일까지 3일간 열린 호주랠리에서 1-3위를 싹쓸이하며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고 드라이버 우승자 역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폭스바겐 팀 내에서 차지하게 됐다.  최단시간 제조사 우승을 일궈냈고 폭스바겐 사상 첫 1-3위 기록 등 다양한 기록을 쏟아냈다.

WRC 호주 랠리는 지금까지 펼쳐진 총 10차례의 랠리 중 9번을 우승한 폴로 R WRC의 강력한 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무대였다. 총 20개의 스페셜 스테이지로 구성된 전장 302.26km의 호주 랠리는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곡선 구간과 쭉뻗은 직선 구간이 혼재해 있고, 노면 상태가 거친 구간이 많아 드라이버의 운전 실력은 물론 차량의 성능과 제조사의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랠리로 알려져 있다. 폴로 R WRC는 고성능 인디비주얼 디비전인 폭스바겐 R GmbH에서 양산형 폴로를 기본으로 특별 제작한 모델이다. 모터스포츠 컨셉에 따라 내외관 디자인 및 파워트레인, 섀시 등을 튜닝했으며 315마력의 1.6리터 직렬 4기통 터보엔진을 장착해 0-100km/h 도달시간이 3.9초에 불과하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부문 총 책임자인 조스트 카피토는“1위~3위를 휩쓴 호주 랠리는 최단기간 내 제조사 부문 우승이라는 기록을 축하하기에 완벽한 무대였다. 지난해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면서 올 시즌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지난해를 뛰어넘는 환상적인 업적을 만들어냈다”라며“경이로운 결과를 만들어낸 팀 동료들과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세계 폭스바겐 임직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라고 밝혔다.

WRC의 다음 경기는 10월 3일부터 개최되는 프랑스 랠리로 이어진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