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프랑스 명문 프로축구단 ‘올림피크 리옹(Olympique Lyonnais)’의 후원을 연장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2일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제를랑’에서 현대차 및 ‘올림피크 리옹’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올림피크 리옹 후원 연장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따라 현대차는 2012-2013 시즌, 2013-2014 시즌 후원에 이어 2014-2015 시즌, 2015-2016 시즌까지 2 시즌 동안 ‘올림피크 리옹’ 후원을 연장한다.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 ‘리그앙(Ligue 1)‘ 소속인 ‘올림피크 리옹’은 프랑스에서 파리에 이어 제2의 도시인 리옹을 본거지로 두고 있다. 1950년 창단해 64년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명문 축구단이다. 2000년 이후 총 12회 연속 유럽 프로축구 리그 상위팀만이 참가자격을 가지는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했고 2001-2002년 시즌부터 7회 연속 프랑스 1부 리그 우승을 거둔바 있다. 유럽 내 약 1,980만명의 축구팬을 확보한 축구의 명문가다.

현대차는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선수단 유니폼, 이동버스, 경기장 내 광고판 등에 현대차 로고를 적용하고, 홈구장 ‘스타드 드 제를랑’에 차량을 전시하는 등 ‘올림피크 리옹’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프랑스와 국내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올림피크 리옹’과 ‘전북 현대’간의 친선경기도 후원기간 중 2회 개최해 축구를 통한 양국간 스포츠 교류에도 힘쓸 방침임을 밝혔다.

Olympique Lyonnais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