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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7 출생신고는 서울 아닌 부산에서

르노삼성차의 플레그십 모델 신형 SM7은 부산에서 출생신고를 한다. 신차발표회와 시승회, 로드쇼등 SM7 출시에 맞춰 준비한 다양한 행사를 부산에서 집중 개최한다. 르노삼성차의 본사와 공장이 부산에 있기 때문이기는 하지만 서울 대신 부산에서 신차발표회를 갖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현대차가 울산에서, 혹은 한국지엠이 인천에서 신차발표를 한 예는 지금까지 없다. 그만큼 르노삼성이 연고지인 부산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는 셈이다.

르노삼성차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SM7 출시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한다. 3일에는 주요 언론의 자동차 담당 기자들을 부산으로 초청해 언론 공개행사를 갖는다. 초청 대상자만 100여명에 이른다. 부산의 명소로 떠오른 해운대의 더베이 101에서 신형 SM7의 베일을 벗길 예정이다. 이어서 다음날에는 언론 시승회가 이어진다.

부산지역 주요 인사들은 4일 별도로 초청해 출시 기념 행사를 연다.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경제계 인사, 시민단체, 협력사들이 참가할 예정. 5일에는 로드쇼를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SM7 알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차가 부산에서 신차발표회를 연 것은 지난 2007년 QM5 이후 7년만이다. SM5 디젤, SM3 네오와 QM5 네오, QM3 등 활발한 신차 투입으로 판매에 탄력을 받고 있는 르노삼성차는 신형 SM7까지 라인업에 가세하면 한국지엠을 뛰어넘어 내수 판매 3위 자리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르노삼성차의 선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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