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제네시스와 그랜저 사이에 새 모델 ‘아슬란’을 투입한다.

현대차는 25일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개념 프리미엄 세단 ‘AG(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아슬란(ASLAN)’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아슬란’은 ‘사자(獅子)’라는 의미의 터키어로 ‘세련되고 위풍당당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신개념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콘셉트를 반영한 이름이다.

지난 5월 부산모터쇼를 통해 외관이 공개된바 있는 ‘아슬란’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2.0을 적용해 와이드한 이미지와 품격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멀리서 봐도 한눈에 당당함과 위용을 느낄 수 있는 사자의 이미지를 차용했다. 현대차는 수 년에 걸친 국내 고급차 고객 대상 심층조사를 통해 든든하면서도 편안한 승차감, 아늑하고 우아한 실내공간 등 고객 니즈를 제품에 적극 반영했다.

수 개월에 걸친 정밀 튜닝 및 승차감 테스트 등을 통해 최적의 승차감을 찾아냈고 전방위 소음 및 진동 대책을 통해 최고급 세단 이상의 정숙성을 구현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회사측은 기존 프리미엄 세단과는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 새로운 차급의 신차 ‘아슬란’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하며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슬란’은 개발 단계부터 차명 선정에 이르기까지 면밀한 시장분석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신차”라며 “기품과 여유, 용맹함을 모두 갖춘 ‘초원의 제왕 사자’의 자부심을 ‘아슬란’ 오너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슬란’은 4천만원 초중반 대의 가격으로 올 하반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ASLAN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