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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다음자동차 테스트] 쏘나타 부드러운 파워로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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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테스트에 출전한 7개 차종중 쏘나타는 가장 최근에 출시한 차종이다. 공격적이고 강한 인상을 주는 YF 쏘나타에 비해 LF로 진화하면서 훨씬 부드럽고 안정감 있는 무난한 디자인으로 변했다. 부드러운 면처리와 간결한 직선을 섞어 비교적 단순해 보이는 디자인은 자신감에 바탕을 두고 있다. 다시 ‘기본’을 강조하는 쏘나타의 개발 취지에 맞춰 디자인 역시 절제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실내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뒷좌석 바닥에 센터터널이 없어 유효공간이 더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
215/55R17 사이즈의 넥센타이어를 장착해 2.0 가솔린 엔진의 168마력 파워를 커버했다. 현대차 특유의 가벼운 핸들 덕분에 운전이 편안했다. 2.8 회전하는 핸들은 코너가 이어지는 서킷에서 안정감 있게 작동했다. 주행안정장치 등 전자 장비의 개입은 적절한 시점에 개입해 늦지 않게 풀려 서킷을 돌아나가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

부드러운 파워가 돋보였다.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아 운전자가 이런 저런 스트레스 없이 차를 다룰 수 있었다. 무난한 디자인, 부드러운 파워, 기본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평가를 진행하면서 쏘나타가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보이자 의도적으로 박하게 평가하려는 시도도 해봤지만 상대적인 우수함을 깎아내릴 수는 없었다. 의외로 강한 면모를 보인 쏘나타에 평가자들도 놀라는 모습이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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