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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35대 인제 서킷 질주한다

2014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4라운드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다.

페라리는 말레이시아의 세팡, 호주의 시드니, 중국 상하이에 이어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아시안르망 시리즈의 서포트 레이스 형태로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페라리 챌린지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개최되고 있는 원 메이크 레이스로, 그 동안 전세계 약 40개국 2400명 이상의 전문 레이서와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참가해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2011년부터 개최돼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으며, 11개국, 35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지난 해 최초로 개최된 데 이어 올 해 두 번째 경기가 열린다.

경기는 참가 선수의 경력과 드라이빙 수준에 따라 코파 쉘 클래스와 피렐리 클래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 대표로는 배우 연정훈이 코파 쉘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다. 연정훈은 지난 2012년 코파 쉘 클래스로 첫 데뷔를 거쳐 지난 4월 호주 시드니 레이스에서 예선 2위, 상하이 결승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 사용되는 458 챌린지는 미드리어 V8엔진이 장착된 458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한 차량으로 페라리가 시리즈 레이스를 위해서 특수 제작한 5번째 모델이다. 2014년도부터는 458 챌린지 차량에 EVO KIT를 장착해야만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출전이 가능하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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