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icon AutoDiary

연비랠리 “공인연비 뛰어넘는 차 수두룩”

‘2014 인제 연비 랠리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연비 랠리 페스티벌은 강원도 인제군과 양구군, 양양군, 속초시 일원에서 11, 12일 이틀간 열렸다.  411.5km(오차범위 +-10%, 2일)와 하프코스 228.6km(오차범위 +-10%, 1일)로 나누어 메이커 발표 연비보다 개선된 비율인 연비 향상율로 승부를 겨뤘다.

디젤 부분 우승은 박성효․강경숙(경기 남양주) 팀이 공인 연비 10.8km/L보다 1km를 더 주행한 109%로 우승했다. 가솔린 부분은 현대자동차 스쿠프 터보로 출전한 김태현․김동식 팀이 차지했다. 공인 연비 11.1km/L였지만 실주행 연비 28.4km/L로 255% 향상율을 기록했다. 대회 연비왕에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쿠페로 가솔린 부문 3관왕에 도전했던 양영식․황현실(전북 익산) 팀이 전체 코스 완주하여(403km 주행) 공인연비 10.0km/l 기준대비 237%를 기록하여 타이틀을 차지했다.

대회는 인제군이 주최하고 금호타이어와 한국자동차경주협회의 후원을 받아 코리아 모터스포츠 컴퍼니(KMC)가 진행했다. 현대와 기아, 쌍용, BMW 등 자동차 메이커의 모델 51대가 가솔린과 디젤 부분에서 출사표를 냈지만 완주는 20대에 불과했다. KMC의 김광진 대표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경쟁을 강화화기 위해 코스의 난이도를 높인 것과 무더위 영향 때문에 51대가 출전했지만 완주는 20대에 불과했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이를 참고해 완주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4 인제 연비 랠리는 차종에 관계없이 연료를 가득 채운 후 총 400여 km를 주행한 후 다시 연료 상태를 출발전과 같게 해 달린 거리와 주유량을 비율로 계산해 향상이 많이 된 모델을 시상하는 방식을 썼다. 연료주입구는 출발에 앞서 봉인했고, 총 7개의 스페셜스테이지 구간(SS)를 둬 시간 및 기록을 체크해 공정성을 부여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