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가 중소기업 기술개발 사업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협력펀드를 조성한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프랑수아 프로보)는 10일 르노삼성자동차 서울사무소(금천구 가산동)에서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유장희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협력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100억 원 규모의 협력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 협력펀드는 정부(중소기업청)와 투자기업(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모델로써, 현재(’14.7.10기준) 국내 42개사 투자기업으로부터 5,948억 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중소기업청과 각 50억씩 총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자동차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해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개발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최대 3년간 과제당 최고 10억 원까지 무담보, 무이자로 자금을 지원 받을뿐만 아니라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할 시 르노삼성과 직접 구매를 체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련 업계는 구매 협약을 선체결한 협력업체가 판로 및 자금 등의 부담 없이 기술개발에 매진하여 질적 성장을 이끌어내고, 펀드 자금을 바탕으로 한 중소기업 차원의 새로운 고용까지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는 “르노삼성은 평소에도 협력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선진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 경영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금번 협약을 통해 우수협력사와의 R&D 기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펀드 조성을 통해 부산지역의 중소 협력업체들에게도 기술개발과 고용창출에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우수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자금난 때문에 힘들어 하던 중소기업들에게 단비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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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