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준 선수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아반떼 챌린지 챔피언에 올랐다.
6일 KSF 아반떼 챌린지에는 무한도전팀의 하하와 노홍철을 포함해 모두 35명이 출전했다. 노홍철은 예선전 컷 오프로 본선참가가 어려웠지만 2명이 실격처리되면서 턱걸이로 출전자격을 받았다.
홍성규가 폴포지션으로 출발했지만 스타트 이후 원산영에게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는 원상영, 홍성규, 이대준이 3파전으로 선두다툼을 벌였고 중위권에서는 김재균 김재우 박진현 등이 4위 자리를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이대준은 8랩에서 결정적인 승기를 잡았다. 3위로 달리던 이대준이 원상연과 홍성규를 극적으로 추월하며 선두로 치고 나간 것. 이후 선두를 빼앗긴 원상연과 홍성규의 맹추격이 이어지며 경기는 한치 앞으로 내다보지 못할정도로 혼전을 거듭했다.
경기를 마무리지은 것은 적기발령이었다. 15랩째 전민아가 스핀을 하며 뒤따라오던 차와 추돌해 적기가 발령된 것. 적기발령으로 경기는 종료됐다. 규정에따라 적기발령 2랩 전, 즉 13랩째 기록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이대준 선수가 승자가 된 것.
무한도전의 노홍철도 적기발령의 혜택을 받았다. 14랩에서 펜스와 충돌하며 리타이어했는데 13랩으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33위로 인정받게 된 것. 하하는 경기 중반 타이어 이탈로 리타이어했다.
사진제공=KSF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