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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산 디젤차 장악한 수입차 시장, 인피니티 선전 돋보여

수입차 판매가 월간 18,000대에 바짝 다가섰다. 6월 수입차 판매는 17,803대로 월간 판매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BMW는 6월중 3,358대를 판매해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그 뒤를 폭스바겐과 벤츠, 아우디가 4위까지 차지하며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견고한 실적을 과시했다. 인피니티는 416대를 판매해 전월대비 433.3%의 증가율을 보였다. 토요타와 푸조,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은 5월보다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6월 등록된 수입차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독일 69.2%, 일본 12.6%, 미국 6.5%를 각각 기록했다. 연료별로는 디젤차가 67.8%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수입차 1~6월 상반기 판매는 모두 94,263대로 전년동기대비 26.5% 늘었다. BMW,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순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수입차 시장이 사상최대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니, 토요타, 혼다, 시트로엥, 캐딜락은 전년도 실적을 밑도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판매증가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인피니티로 상반기중 1,359대를 팔아 전년동기대비 213.9%의 성장률을 보였다.

상반기에 팔린 수입차중 71.1%는 독일차였고 68.3%는 디젤차였다. 독일산 디젤차가 수입차 시장의 흐름을 장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6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각 브랜드의 물량확보,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신차효과에 힘입어 전월 대비 브랜드별 고른 성장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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