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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탄소섬유 글로벌프로젝트에 참여

람보르기니가 2017년까지 탄소 섬유 생산 효율화를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뉴스펙(Newspec)에 참여한다.

뉴스펙은 바이오 에타놀과 재활용 PE에서 온 폴리에틸렌과 같은 지속가능 한 저 비용의 물질로 2017년 신소재 개발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첨단 탄소 섬유를 생산해 세계 경제와 환경에 기여하려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에는 우주•항공 등 신소재 연구 기업, 글로벌 투자 회사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자동차회사로는 람보르기니가 유일하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기술의 자동차 리더인 람보르기니는 12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지난 2013년 11월 뉴스펙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탈리아와 미국 두 곳에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개발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람보르기니는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자사의 30년간 축적된 탄소 섬유 개발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람보르기니는 탄소 섬유로 변환시키기 위한 소재 중 하나인 폴리아크릴로니트릴의 대체 소재를 개발하는 특별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람보르기니는 폴리아크릴로니트닐과 동일한 기계적인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환경 친화적이고 비용도 적게 드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 중이다.

람보르기니의 CEO 스테판 윙켈만은 ‘‘람보르기니는 지속적으로R&D 투자에 힘쓰고 있으며 뉴스펙에 대한 우리의 기여는 우리의 파트너, 업계 그리고 슈퍼 스포츠 카 고객들에게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의 최신작 우라칸 LP-610-4에는 탄소섬유 기술이 적용돼 있다. 우라칸에 새롭게 적용된 하이브리드 섀시는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구조물을 결합시킨 결과물이다. 초경량 섀시 덕분에 우라칸의 공차중량은 1,422kg에 불과하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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