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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주크, 중국에선 6천만원 대 고급 SUV로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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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중국시장을 공략할 소형 SUV, ESQ의 부분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 속 모델은 주크가 분명하지만 실내외 곳곳에는 ESQ와 인피니티 앰블럼이 자리잡고 있어 많은 이들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닛산이 주크를 ESQ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인피니티의 라인업에 추가하게 된 것은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것이 아닌 수입차에 대해서 한국보다 훨씬 높은 세금을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으로 수입하는 주크 역시 가격이 높아질 수 밖에 없어는 구조여서 가격과 브랜드 가치 등을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은 주크와 비교해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이뤄진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크롬과 알루미늄은 실내외에서 아낌없이 사용되며 전면 그릴과 사이드 스커트, 휠 등의 디자인도 변경됐다. 전체적인 실내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마감을 통해 한 층 더 고급스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니스모의 1.6리터 터보엔진을 탑재해 197마력의 최고출력과 25.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수동모드를 겸한 무단변속기가 사용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8초 만에 도달한다.

현재 중국에서 병행수입으로 판매되고 있는 주크는 한화 5천만원 내외에 판매되고 있으며 인피니티 브랜드로 공식 출시될 ESQ는 6천만원 중반 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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